8월 12일 오후 2시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의장 박윤희) 소속 사업장 대표자와 의정부시장(김동근)과의 노동 현안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소속 건설노조, 보건의료노조, 민주연합노조, 돌봄서비스노조, 의정부체육회노조 대표자 등 11명이 참가하여 노동 현안에 대해 1시간 넘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설현장 불법·위법 사안에 대한 의정부시청의 관리·감독 강화▲공공의료기관 의정부병원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 ▲성모병원 주변 교통체증 해소방안 마련 ▲의정부 가로청소 미화원 인력증원 및 생활폐기물업체 안전문제 ▲의정부 요양보호사에 대한 보수교육비 지원 ▲의정부 생활체육지도자 근속수당 약속이행 및 불공정 처우에 대한 개선 등의 문제가 논의되었다. 

노동조합 대표자의 의견을 수렴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현재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는 사안도 있고, 오늘 처음 알게 된 사안도 있는 만큼 관련한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신경을 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박윤희 의장은 “오늘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후 관련 부서와의 실무협상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김동근 시장께서 많은 관심을 두었으면 한다. 또한 민주노총과 의정부시와의 노정간담회가 정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신경 써달라”고 제안했으며 김동근 시장도 이에 흔쾌히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민주노총과 의정부시와의 노정간담회는 지난 2022년 9월 김동근 시장의 취임 직후 진행된 후 3년 만에 다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