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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원이 김동근 시장의 ‘폭우 재난 때 폭탄주 음주행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8월25일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33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김 시장은 지난 7월18일 보육교사사랑 축제 참여 후 오후 8시경 민락동 식당에서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위 폭탄주를 50여분간 마셨던 사실이 언론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기도의 7월18일 오후 4시30분 기준 ‘폭우 관련 업무보고’ 및 행정안전부의 오후 5시 기준 ‘호우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이미 예비특보 단계에 들어가 있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폭탄주를 마신 행위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시장의 자세로는 적절하지 않았다”지적했다.
김 의원은 “7월18일 당일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재난안전대책 회의가 있었고, 당시 김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며 “결국 7월18일 시장은 음주보다는 예비특보 단계로서 향후 호우주의보에 대책을 마련하고 준비했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올해 7월과 8월 의정부시는 누적 강우량 577㎜ 폭우로 축대 붕괴, 주택 2채 반파, 이재민 발생, 주택 및 상가 100여세대 침수, 40여건의 토사 유실 등 막대한 재난 피해가 발생했다”며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고, 다가올 가을 태풍과 산불, 한파와 폭설에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