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이 공사의 인사비리 의혹을 수차례 보도한 기자로부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공사는 지난 7월 KPI뉴스가 보도한 ‘의정부도시공사, 육아휴직 중 인사이동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2건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고, 8월19일 공사가 요구하는 일부 내용을 추가하는 선에서 정정보도가 결정됐다.

이에 앞서 KPI뉴스 김모 기자는 8월18일 공사의 인사 관련 녹취록 및 내부 블라인드에 게시된 본인 비방글 등을 근거로 김용석 사장을 의정부경찰서에 고소, 8월26일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이번 사건으로 의정부시의 공사 인사 전반에 대한 감사 필요성이 크게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