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김주용)이 10월23일 육군 제75보병사단(사단장 김남권)에서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국인 손도장찍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는 100년 전 하얼빈역에서 대한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31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하신 안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안중근의사에 대한 추모사와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된 1부 기념식이 끝난 후 2부에서는 가로6m, 세로10m 크기의 대형천 위에 보훈단체장들과 75보병사단 장병 300여명의 손도장을 찍어 안중근 의사가 단지동맹을 맺을 당시의 손모양을 재현해냈다.

이렇게 완성된 대형 손도장 현수막은 안의사 의거 전날인 10월25일 부터 11월8일까지 의정부보훈지청 외벽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일깨우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국인 안중근의사의 의로운 투쟁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이 행사가 젊은 장병들과 시민들로 하여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