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산동성 추성시와 공무원을 상호 파견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3월에 국제우호교류를 체결한 중국 산동성 추성시와 우호교류 기반을 다지고 국제화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공무원은  조태준(47) 세무회계과 경리담당과 배창용(41) 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사 등 2명으로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 동안 파견된다.

군은 상호 파견근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4일과 21일 이틀간 파견공무원을 대상으로 중국의 음식문화, 중국 화폐, 기초적인 중국어 회화 등 중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파견 공무원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연수기간동안 추성시의 행정, 경제, 산업분야 파악뿐만 아니라 양 도시의 실질적인 국제교류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를 계기로 양도시의 행정제도, 사회 및 문화 등을 이해하고 자매결연 도시와의 교류기반을 확실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무원 파견이 양 도시의 실질적 협력을 증진하고 국제화시대를 맞아 공무원의 세계화 마인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연천군과 추성시는 지속적인 행정교류를 통한 우호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4월부터 공무원 상호파견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성시 공무원 2명은 다음달 10일부터 24일까지 연천군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