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센터장 전수미, 이하 경기북부센터)는 2025년 10월 15일(수) 제2기갑여단(여단장 윤기선)과 군 장병의 불법도박문제 예방 및 건강한 군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 장병의 불법도박이 개인 문제를 넘어 병영 내 조직문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예방 중심의 체계 구축과 상담·치유지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 내 도박문제 예방에 대한 상호 협조,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전문상담 지원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센터 전수미 센터장은 “군 장병의 도박문제는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니라 병영문화와 조직의 안정성과도 직결된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 내 도박예방 인식이 확산되고, 어려움을 겪는 장병들이 조기에 전문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제2기갑여단 윤기선 여단장은 “경기북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장병들이 건강한 여가문화를 형성하고, 건전한 병영문화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는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1336(국번없음, 무료)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으로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