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인구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사회 경제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다수의 노인들이 질병, 빈곤, 고독 등에 직면하고 있으나 핵가족화에 따라 가족간의 유대는 약화되고 노령인구를 위한 전반적인 복지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젊은 시절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여 나라를 지키신 국가유공자 뿐만 아니라 그 유가족들이 국가의 지원으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실시하여 고령사회에 대비하고 있다.

첫째, 고령 국가유공자로서 생활이 곤란하며 부양의무자의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독거 또는 노인부부세대를 위하여 보훈도우미를 가정에 파견하여 맞춤형 가사·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이동목욕, 이·미용, 도시락, 밑반찬 제공 등 부가적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셋째, 요양등급 1~3등급 판정을 받은 고령 대상자를 주·야간 및 단기보호시설이나 장기요양시설 등에 위탁 보호함으로써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넷째, 건강한 고령 대상자를 위하여 각종 여가·취미·건강·문화·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다섯째, 고령과 상이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보훈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는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근접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이동보훈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패보급, 영정사진 제작, 안전확인서비스, 주거환경 개선, 위문, 결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적극 개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을 예우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이러한 제도를 널리 홍보하고 더 많은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고 있다. 

혹시 주변에 어려운 국가유공자 또는 유족이 있다면 관할 보훈지청 복지과에 전화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