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재난과에서는 내년 경기북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198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올 사업비 112억원보다 77%가 늘어난 액수다. 

지금까지 경기북부에는 총 16개소의 재해위험지구를 지정·고시했으며, 지난 96년부터 ‘07년까지 총 930억원을 투자 9개지구를 정비 완료했다. 

올해는 112억원을 투자하여 6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중 1개지구는 올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에도 5개지구가 지속적으로 공사가 이루어질 것이며 그중 2개지구(고양 송포지구와 연천 초성지구)가 준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기북부 재해위험지구 전체대상 16개소의 75%에 해당하는 12개소가 해소됨을 나타낸다.  윤성진 건설재난과장은 ‘09년도 파주시 두지지구 특별교부세를 23억원을 확보하여 당초보다 1년 앞당겼으며, 내년에도 금년대비 60%가 넘는 예산을 확보하는 등 재해위험지 해소를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시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