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9일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에 의한 아동학대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아동복지시설종사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특별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아동복지시설종사자 및 사회복지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복지시설 이용 및 입소 아동의 성폭력 예방 및 인권 교육 등을 실시하고 언론을 통해 알려진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학대 사건․사고가 같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아동생활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 4개소를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아동학대 사례 및 유형, 안심전화번호 신고방법 등을 홍보하는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권리교육을 함께 실시하는 한편 11월 중으로 공무원 및 전문가로 상담지원반을 구성해 관련 시설 전체아동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실시해 신체적․정신적․가혹행위 등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가 무관심한 사이 우리주변에서도 아동학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