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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공무원들 사이에 ‘갑질 팀장’ 논란이 불거졌다. 한 공무원이 시청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다.
11월26일 ‘갑질! 도대체 언제까지~ 피해자는 결국 사표’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이 공무원은 “(예전에) 직원에게 갑질하는 내용으로 게시판이 한창 시끄러웠는데 또 안타까운 소식이 우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며 “팀장 때문에 인사 상담을 했는데 분리조치를 해주지 않아 피해자가 결국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또 한편으로 팀장 때문에 인사 상담을 한 다른 직원은 (인사 발령) 몇 개월 만에 다른 부서로 이동됐다”며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해주고. 어떤 기준과 차이가 있는 걸까? 소위 말하는 ‘빽’이 없어서 그렇게 된 것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글이 올라오자 공무원들은 “갑질과 성추행은 덮을 수 없다. 우리 시의 망신,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갑질 팀장이 그만두지 않고 착한 직원이 그만둬야 하는 조직에 환멸을 느낀다”, “갑질에 대한 신속하고 면밀한 조사로 전 직원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희망한다”, “그 직원 괜찮았다. 사표처리 하지 말라”, “사표 낼 결심으로 대응하라. 정의는 승리한다”, “그 팀장과 만나는 사람들은 다 휴직 아니면 사표네”, “지난 갑질 사건 때도 결국 피해자가 사표를 내더니, 암담하고 슬퍼지는 현실이다”, “갑질자들을 징계는 안주고 승진만 시킨다”, “이 정도면 시장님이 결단해야 한다” 등의 댓글이 수없이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