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제2교육청이 주관한 학교스포츠클럽 새천년제조대회가 지난 10월3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 전역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교 20개 팀들이 독창적인 안무와 율동을 가미한 새천년 체조를 선보여 관람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대회에서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접적지 농촌학교인 연천왕산초등학교의 새천년 체조부 어린이들이  발랄한 모습과 역동적인 체조를 선보여 쟁쟁한 팀들이 각축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2위에 입상하여 참석자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건강한 신체가 곧 학력과 직결된다는 신념으로 학생들의 기초 체력 향상에 관심을 갖고 학교경영의 최우선 순위로 정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조장하고 있는 최규필 교장은 농촌 학생들에게 여가 선용과 기초체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5개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설 하여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의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전통 무예인 태권도와 국악을 기본으로 고안된 새천년 체조를 지역사회와 전교생에게 보급하기 위해 연천왕산초등학교는 매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새천년 체조 교육팀을 특별 초청하여 정확한 동작을 익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학교는 새천년 체조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새천년 체조클럽을 운영하여 각종 대내외 행사시 시범 공연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발한 활동 결과 지난 연천군 예선대회에서 이 학교 새천년 체조부 어린이들이 1등을 수상하였으며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새천년체조에서 경기도 전역에서 참가한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농촌학교의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 연천왕산초교는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이 학교 새천년 체조부를 더욱 더 활성화 시켜 지역주민에게 한국인의 정서를 살린 체조 보급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하니 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