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송 한 근)가 11월3일 경기북부지역 7개 초등학교에서 추천한 14명의 결식학생에게 급식비를 지원했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의정부, 양주, 구리, 남양주, 동두천, 연천, 가평군 7개 시군에 소재한 고산, 고암, 구리, 천마, 송내, 연천, 가평 초등학교장이 추천한 14명의 학생에게 한 학생당 3만원에서 4만2천원의 급식비를 매월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센터에서 특색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결식학생 돕기 사업은 센터의 후원이사들이 보내준 성금으로 지역별 학교별로 안배해 2007년 9월부터 매월 40만원에서 50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함으로써 가정형편이 곤란한 학생들이 점심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송한근 센터 이사장은 “결식학생돕기 급식비 지원이 비록 작은 지원이지만 피해자지원센터에서 결식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는 입장에서 시작한 일이고 수혜받는 학생과 학교에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따뜻한 손길을 펼쳐 나가는 봉사단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홍보해 범죄피해자를 돕는 사업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동참하게 하는 사업"이라며 급식비 지원사업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