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와 동두천수도서비스센터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수돗물 공급중단 및 수돗물 낭비를 막기 위해 수도계량기의 보온상태를 미리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11월 계량기 정기검침 기간 중에 계량기 보호통의 관리상태를 파악하고, 시민에게 계량기 동파 방지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11월부터 대시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두천센터 및 동두천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와 수도요금고지서에도 계량기 동파예방 요령을 알리며, 동두천 시정 소식지와 반상회보를 통해서도 시민이 쉽게 동파예방조치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 △외관상 계량기 보호통의 뚜껑부분에 틈새가 있을 경우에는 헌 옷 등 천으로 외부의 틈새 막기 △계량기 보호통 내에 누수가 있거나 물이 고였으면 헝겊 등으로 고인 물 제거 △계량기 보호통내 보온재가 파손되어 있는 경우에는 노후 담요 등으로 외부공기 밀폐 △옥외 화장실 등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이하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흐르게 하기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응급조치로 헤어 드라이기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이기△계량기가 깨어지거나 수도시설물이 파손되었을 때는 즉시 동두천서비스센터(1577-0600)로 조치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이 발표한 올해 겨울철 기후전망을 보면 기온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은 경향을 보이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일시적으로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고 예보함에 따라 수도계량기의 한편 최근의 계량기 동파현황을 보면 2006년에는 113건, 2007년에는 65건, 2008년에는 127건의 계량기가 동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