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안 전 전철 7호선 유치 양주범시민연대 대표가 “법정기한인 2027년에는 개통되어야 한다”며 “의정부·양주시민에 대한 무시이자 사기극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안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시민모임을 만들어 전철 7호선 양주 유치 운동을 촉발한 산증인 중 1명이다.
김 전 대표는 12월27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2장의 현수막’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올해 마지막 주일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양주2동에 양대 정당이 내 건 두 장의 현수막을 보고 묘한 느낌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위에 붙은 우리지역 5선 의원이자 현 법무부장관이 내건 현수막은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듯한 한가로운 문구로 보였고, 바로 아래 상대 당이 붙인 현수막은 절박함이 묻어 있는 절규로 느껴졌다”며 “어쩌면 현재 두 당이 처한 현실 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공교롭게도 두 분 모두 2011년 1월27일 영하 15도의 눈 덮인 과천대첩 현장에서 7호선 유치를 위해 머리띠를 두르고 절규한 분들”이라며 “7호선 조기 유치를 위해 앞에서 치열하게 온몸으로 싸워 온 저의 느낌은 남달랐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지금 경기도는 7호선 양주 연장 노선의 준공년도를 3번에 걸쳐 연기하여 현재 법정 고시상 2026년 말 준공으로 되어 있다”며 “그런데 이영주 도의원이 경기도 행정감사에서 이 노선에 운행할 전동열차 납기계약이 2028년 7월로 된 것을 찾아 지금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여당 국무위원이자 5선 의원의 현수막만 보면 한가롭기만 한 것 같다. 반면 야당 당협위원장은 절박함을 절규하고 있다”며 “본 사업의 시행자는 경기도지사다. 그는 여당의 힘있는 도지사다. 경기도의 직무유기”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엄연히 법정 고시상 2026년이 준공년도인데 이에 운영될 전동열차를 2028년에 납품받는다는 것은 정신 나간 행위이며, 의정부·양주시민에 대한 무시이자 사기극”이라며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하고, 법정기한 내 2027년에는 개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