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보육시설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관내 32개 보육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질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보육시설의 운영 및 영양실태, 시설관리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보육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일제점검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국․공립 보육시설 5곳과 민간개인보육시설 14곳, 가정보육시설 8곳 등 총 32개 보육시설로 군은 해당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교사 대 이동비율 적정 여부 △종사자-보수, 4대 보험 가입 등 적정 여부 △보육료․필요경비․입소료 적정 여부 △보육시설 건강․급식․위생관리 분야 △시설물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분야 △기타 운영․관리 분야 등이다.

군은 이와 함께 전기와 가스 사용량이 증가하는 동절기를 맞아 보육시설에서 발생하기 쉬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보육시설의 전기나 가스 안전점검 실시여부를 점검하고 화재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소화기 적정 비치여부 등에 대해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들의 발열체크 및 개인위생관리에 대한 관리자 교육 등을 실시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실태분석을 통해 개선대책을 수립 할 방침”이라며 “보육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