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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상민, 이지연, 최수연 양주시의원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본인들이 확보한 것처럼 홍보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인 가운데, 현수막 게시 경위를 조사한 양주선관위가 “문제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들은 이영주(양주1), 김민호(양주2) 경기도의원을 제치고 지난 1월5일 지역구 곳곳에 ‘축,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정’이라는 현수막을 게시하면서 본인들의 얼굴 사진과 이름을 크게 알렸다. 특히 이 현수막 게시자는 각 시의원이 아니라 ‘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갑 지역위원회’로 표시됐다.
이 때문에 양주선관위가 열흘 가량 현수막 게시 경위를 조사했지만 1월23일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양주선관위 관계자는 “현수막을 지역위원회에서 게시해줬으면 정치자금법 위반인데, 시의원들이 지역위원회를 통해 현수막을 설치한 다음 업체에 비용을 계좌이체했다”며 "계좌이체 날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현수막 논란이 불거진 뒤 조치된 셈이어서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이어 “시의원들이 도비 확보를 축하한다는 내용이어서 문구도 문제될 게 없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한상민 의원은 ‘시도 30호선 방성-산북간 도로 확포장공사 10억원’, 이지연 의원은 ‘시도 6호선 광사-만송간 도로확포장공사 9억원’, 최수연 의원은 ‘양주시 생활체육시설 개선사업 5억원’ 등 지역구 민원사업 예산을 현수막에 명시하면서 마치 본인들이 확보한 것 같은 착시효과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