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병근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위원장의 ‘정치 생명’이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빠졌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월2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회의를 열고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판정했다. 이어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김인재 경기도당 관계자를 지명했다.
지난 1월1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 안건 자료에는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위원회를 ‘부정 운영’ 사유로 사고위원회로 판정해달라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활동 보고가 올라왔다.
그러나 남병근 위원장의 즉각적인 반발로 의결이 보류됐다가 이날 안건이 재상정돼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위원회가 사고위원회로 판정됨에 따라 남 위원장은 6.3지방선거 때 동두천시장 출마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남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1월31일 경기도당에 사임계를 제출했고, 그 후속 조치로 최고위에서 사고위원회로 판정한 것이지 다른 이유는 전혀 없다”며 “출마에는 문제가 없는 공식 절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