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혁 조국혁신당 동두천·양주·연천 지역위원장은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양주·연천을)이 양주시 도의원 정수를 현행 2명에서 4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 주장은 동두천의 목을 겨누는 날카로운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월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명시(29만6,957명)와 군포시(25만7,312명)는 각각 도의원 4명을, 구리시(18만7,778명)와 의왕시(16만1,462명), 포천시(15만7,265명), 여주시(11만9,311명), 양평군(12만8,690명) 등은 도의원 2명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구 30만 도시인 양주에 도의원 2명만 배정하는 것은 명백한 불공정이자 양주시민의 정치적 권리를 제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 위원장은 2월10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선거구 획정은 파이가 한정된 제로섬(Zero-sum) 게임의 성격이 짙다. 누군가 인구수를 근거로 몫을 챙기면, 인구가 부족한 곳은 몫을 내놓아야 하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며 “양주가 30만에 4석이 필요하다면, 동두천(약 8만8천명)은 1석으로 줄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양주는 늘리고, 동두천은 특례로 지키겠다’는 식의 장밋빛 희망을 말하고 싶을 것”이라며 “양주시민의 환심을 사기 위해 꺼내 든 ‘숫자 논리’가 역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동두천과 연천의 정치적 방패를 스스로 뚫어버리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