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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도의원, “철도는 도민의 하루를 달리는 문제” 철도 정책 현장·미래 병행해야
  2026-02-12 16:28:36 입력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지난 2월 9일 열린 경기도철도항만물류국의 2026년 주요 업무보고에서 연일 이어지는 한파 속 지상철 이용환경 개선부터 철도 개통 신뢰성, 중장기 철도 전략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철도 정책 점검을 진행했다.

먼저 이영주 의원은 “경기도 철도는 지상 구간 비중이 높아, 한파 시 이용객 불편이 극심하다”며, “양주시는 자체 예산으로 덕계역과 노후된 덕정역에 승객대기실을 설치했지만, 이러한 부담을 기초지자체에만 맡길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조례상 한계만 말할 것이 아니라,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보다 강력한 정책적 건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승주차장 문제에 대해서도 이영주 의원은 “서울과 달리 경기도는 원거리 철도 이용객 비중이 높아 환승주차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라며, “시·군 매칭 부담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 차원의 재정 지원과 기준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에서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전동차 확보 및 개통 일정에 대한 집중 점검도 이뤄졌다. 이영주 의원은 “2027년 12월 개통 목표를 위해 전동차 납품과 시운전 일정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크다”며, “시험 운행과 사전 검증 절차를 포함한 전체 일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주민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GTX-C 노선과 관련해서도 짚었다. “현재 덕정역 정차는 차량기지 조건에 따른 결과일 뿐, 양주역이 정차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양주역 정차가 이뤄져야 향후 SRT 연계 효과도 제대로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교외선과 관련해서는, 송추역 인근 주거단지 입주 이후 제기된 소음 민원을 언급하며 “20년 가까이 열차가 운행되지 않던 노선에 대해 방음 대책을 ‘원인자 부담’으로만 돌리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가 코레일과 협의해 현실적인 방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교외선 수소열차 실증사업과 관련해, “연천은 수소충전소가 지정됐지만 양주는 제외된 상황”이라며, “충전 인프라가 없다면 실증사업 자체가 성립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양주 지역 포함 여부와 향후 확대 계획을 명확히 점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이영주 의원은 1호선 셔틀 운영의 한계를 짚으며 “재정 여건이 열악한 시·군이 운영비를 분담하는 구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직결 노선 추진이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국토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영주 의원은 미래 철도 수요와 국제 정세 변화에 대비한 중장기 철도 전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향후 남북 관계 변화나 교류 재개가 이뤄질 경우, 경원선과 경의선 등 기존 노선은 현재의 복선 체계로는 1호선·GTX·SRT 운행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철도는 단기간에 확충할 수 없는 만큼 남북 철도 연결과 국제 물류 흐름까지 염두에 둔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영주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철도는 단순한 SOC가 아니라, 도민의 출근과 귀가, 안전과 직결된 생활 인프라”라며, “한파 속 대기실 문제부터 미래 남북 철도 연결까지, 경기도 철도 정책이 현장과 미래를 동시에 바라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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