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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 행태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홍문종 전 국회의원이 안 전 시장 선거 캠프 정책고문으로 영입됐다는 식의 허위 주장에 대해서다.
안 전 시장은 2월18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긴급공지>를 올리고 “저에 대한 어이없는 추측, 허위사실에 근거한 탄핵, 비난과 비방을 SNS상에 유포하는 자들이 있어 참담하기 그지 없다”며 “선거에 이용하려는 악의적 목적으로 판단돼 오늘 자정까지 이를 바로 잡거나 사과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진호 의정부시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란정당 뇌물전과자와 손잡고 4선 시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안 전 시장이 홍 전 국민의힘 의원을 정책고문으로 앉혔다”며 “얼마 전 안 전 시장 출판기념회 축사를 한 것부터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일이냐?”고 따졌다. 이어 “정치에는 넘어선 안될 금도가 있다. 내란잔당 출신 뇌물수수 전과자와 손을 잡고 4선 시장을 하겠다? 민주당 당원은 물론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안 전 시장이 <긴급공지>를 올린 이후 정 시의원은 다시 페이스북에서 “그 말이 사실이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홍 전 의원 축사 경위와 그와의 관계를 해명하라. 나하고 일대일 공개토론을 하자”고 했다.
이에 앞선 2월17일 민주당 소속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도 페이스북에 <안병용-홍문종 연대와 홍 전 의원의 기묘한 행보>라는 글을 올리고 “초록은 동색이고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다. 홍 전 의원이 안 전 시장의 정책고문으로 위촉되었다는 기록은 당황스러움을 넘어 불쾌하기까지 하다. 의정부 민주당은 기득권 야합에 흔들리지 않는다. 시민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세습정치, 사학정치, 집사정치는 청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자 안 전 시장은 2월19일 <파렴치범도 하지 않는 짓을 하다니>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법의, 당의, 시민의 판단을 구할 것”이라며 “제발 신사적이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홍 전 의원은 의정부시 조례에 근거한 정책고문 여러분 중 한 분이며, 비리로 재판받기 전의 과거지사”라며 “마치 현재 나의 선거 캠프 정책고문으로 연대하고 있는 듯 악의적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홍 전 의원은 2월7일 열린 안 전 시장 출판기념회를 찾아가 축사를 하면서 “안 전 시장은 내가 3년 수감 생활할 때 면회를 와 격려해줬다. 인간이 된 사람이 시장을 해야 한다. 좋은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 한 번도 찍어본 적은 없지만, 인간적인 향기가 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