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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진호 의정부시의원의 ‘홍문종 전 국회의원이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 정책고문으로 영입됐다’는 식의 SNS 허위글이 돌연 삭제됐다. 정진호 시의원은 “안 전 시장 측의 신고로 (강제) 삭제된 것”이라고 했다.
정 시의원은 2월18일 페이스북에 <내란정당 뇌물전과자와 손잡고 4선 시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안 전 시장이 홍 전 국민의힘 의원을 정책고문으로 앉혔다”며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일이냐? 정치에는 넘어선 안될 금도가 있다. 내란잔당 출신 뇌물수수 전과자와 손을 잡고 4선 시장을 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안 전 시장이 페이스북에 <긴급공지>를 올려 “저에 대한 어이없는 추측과 허위사실을 SNS에 유포하는 자들이 있다”며 “오늘 자정까지 이를 바로 잡거나 사과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정 시의원은 다시 페이스북에서 “그 말이 사실이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홍 전 의원 축사 경위와 그와의 관계를 해명하라. 나하고 일대일 공개토론을 하자”고 비아냥거렸다.
민주당원 김모씨는 2월19일 허위사실 및 모욕적 언행으로 당원을 모해하거나 단합을 해쳤다며 정 시의원에 대한 징계청원서를 경기도당에 접수했다. 이후 정 시의원의 페이스북 글 2개가 2월20일 삭제됐다.
이와 관련, 정 시의원은 <‘입틀막’ 말고 답변하시길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안 전 시장은) 홍 전 의원과 어울리더니 이제 윤석열의 특기인 입틀막까지 배웠나?”라며 “글을 삭제하라 협박했고 기어이 신고가 누적되어 페이스북이 저작권 위반을 이유로 제 글을 내렸다. 정말 무서운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전 시장은 제 게시글이 삭제되도록 신고하라 지시했나? 측근에게 문제 제기하는 시민과 당원을 고발하라 지시했나?”라며 “이번에는 입틀막하지 말고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정 시의원은 허위사실공표죄로 선관위 및 경찰에 고발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