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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을 기대하던 동두천시 정치인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6.3지방선거 예비후보 자격심사에서 탈락하면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공천 그림’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3월10일 취재를 종합해보면, 지난 2월 선호균 민주당 경기도당 미군공여지대책특별위원장과 김운호 전 동두천시의원, 한완수 동두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 왕규식 전 연천군의원이 ‘당비 미납’ 등의 사유로 자격심사에서 탈락했다.
그런데 최근 한완수 회장과 왕규식 전 군의원은 재심에서 구제됐지만, 선호균 위원장과 김운호 전 시의원은 여전히 예비후보 등록자격조차 주어지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김운호 전 시의원은 지난 4년간 월 1만원의 당비를 납부하는 등 탈락 사유와 전혀 무관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민주당이 선호균 위원장과 김운호 전 시의원을 탈락시킨 것은 박태희 전 경기도의원(양주1)을 동두천시장 후보로 단수공천하려는 뜻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동두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치인은 이인규 경기도의원(동두천1),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 박태희 전 도의원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선호균 위원장이 도전하려던 경기도의원 동두천시 제1선거구에 이인규 도의원을 다시 눌러 앉히고, 김운호 전 시의원이 도전하려던 동두천시의원 나선거구에 정계숙 전 시의원을 보내려는 것 아니냐는 시나리오가 지역 정가에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이인규 도의원은 “일부에서 그런 말들이 나와 지난 3월4일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시장 선거운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단수공천은 있을 수 없다. 민주당은 경선으로 공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못 박았다.
정계숙 전 시의원은 “동두천시장 경선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한편,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3월8일 기자회견을 열고 6.3지방선거 원칙으로 억울한 컷오프, 부적격자·낙하산 공천, 부정부패 없는 ‘4무 공천’과 민주적 시스템 공천, 공정한 당원주권 공천, 투명한 열린 공천, 가장 빠른 공천 등 ‘4강공천’을 제시해 동두천 공천 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