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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31일 회장 이·취임식을 앞둔 사단법인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제21대 회장으로 취임할 최남진 당선자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정부제일시장은 7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북부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그러나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시장의 성장,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최남진 당선자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번영회 역사상 처음으로 임원을 공개모집하여 투명성과 참여를 강화했다. 기존의 폐쇄적인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회원 중심의 조직으로 변화하려는 시도다.
최 당선자는 “시장 발전의 해답은 현장에 있고 회원 모두의 참여 속에서 나온다”며 “누구나 기회를 갖고 함께 만들어가는 번영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정부 행복로, 녹색거리, 부대찌개상인회 등 인근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상권 전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개별 시장의 경쟁을 넘어 지역 상권이 하나의 생태계로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전략이다.
최근 최 당선자는 다양한 상인단체와 소통을 이어가며 공동 마케팅과 행사, 고객 유입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인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 상인은 “이렇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회장은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시장 전체가 함께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라며 “의정부제일시장이 다시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