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오는 25일까지 유독물 취급업소 및 무등록 영업자를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화학물질 취급업소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미등록 유독물 취급업체 및 유독물 알선판매업체에 대한 사전 관리실태를 점검하여 유독물의 사고로 인한 인명 및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환경지도담당 등 관계공무원으로 지도․단속반을 구성해 유독물 수집운반업 6개소, 유독물 판매업 1개소, 무등록 유독물 취급업소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유독물 운반차량이 밀폐형 특수용 차량으로 운반하는 지 여부 △유독물 취급 시 주의사항 및 사고 시 응급조치 방법 숙지 여부 △유독물 저장․보관시설이 적정한지 여부 △기타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단속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토록 권고하고 유독물 부적정 보관 및 처리 등 불법사례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확인서 징구 후 관련법에 의거 처분할 계획이다.

특히, 유독물 및 환경오염물질 유출 등 직접적인 환경오염 행위를 야기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검찰 송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수질오염사고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신속한 비상연락체계 및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속한 사고 수습·방제로 하천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