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가 3월25일 개최된 ‘경기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경제성 분석(B/C) 결과 1.2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 추진 기준치인 1.0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양주 공공병원 설립의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주 공공병원은 옥정지구 내에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300병상보다 확대된 규모로 양주시는 물론 인근 연천, 동두천을 아우르는 경기북부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는 현장 중심의 행정 자료를 바탕으로 경기도 및 수행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해왔다”며 “향후 이어질 보건복지부 협의와 재정경제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에서도 경기도와 더욱 긴밀히 협조하여 시민의 염원인 공공병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개원 후 30년 기준 최대 2,903병상에서 최소 1,218병상 수요가 예측돼 경제성 분석(B/C) 1.20을 확보했으며, 남양주시는 최대 2,619병상에서 최소 873병상으로 1.02가 나왔다.
예상되는 총사업비는 400병상 기준 양주시 2,854억원, 남양주시 2,846억원이며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양주 공공병원은 18개 진료과와 함께 정신응급센터, 안건강클리닉 등을 포함한 16개 전문진료(특성화)센터를 운영하고, 지역 내 필수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남양주 공공병원은 15개 진료과를 중심으로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모자의료센터, 재활치료센터, 통합돌봄의료센터 등 14개 전문진료(특성화)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두 병원 모두 연면적 약 3만8,500㎡ 규모로 건립되며, 응급·중증·재활·돌봄 기능을 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