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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에서 ‘전쟁의 기억’이 ‘생명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두천의료사회복지재단과 경기 보훈헌혈축제 준비위원회는 2026년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제1회 동두천 보훈헌혈축제를 통해 시민과 기관으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 중 100장을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에 전달했다고 3월27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피’를 기억하고 그 의미를 오늘의 생명 나눔으로 이어가기 위한 상징적 실천이다.
동두천은 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 야전병원(NORMASH)이 설치되어 수많은 장병의 생명을 살린 ‘보훈 의료의 시작점’으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양 기관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보훈을 단순한 기억이 아닌 시민 참여형 실천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경기 보훈헌혈축제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보훈은 과거를 기리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서해를 지킨 희생의 정신이 시민들의 헌혈을 통해 다시 생명을 살리는 흐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향후 제2회 경기 보훈헌혈축제를 통해 보훈과 헌혈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앙보훈병원을 비롯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훈의 가치와 생명 나눔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공익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