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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마케팅’에 한창인 가운데, 경기북부 일부 시장 예비후보들이 ‘내란 세력’ 개념을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선거용 제물’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한 예비후보는 보수정당 출신 전직 국회의원을 두고 “내란잔당 출신”이라고 낙인찍은 뒤 그와 관계 맺은 경쟁자에게 ‘내란연대’라는 프레임을 씌우려 했다.
다른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은 12.3내란을 극복하고 K-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켰지만 화룡정점은 찍지 못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국가행정 권력은 제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지방권력은 그대로”라고 주장했다. 내란을 극복하려면 국민의힘 시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표현이다.
또 다른 예비후보는 아예 “지방 내란 완전 종식”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주장대로라면 지방에도 ‘내란 세력’이 암약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시장은 물론 공무원들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지방 내란’이라는 말은 민주당 경기도당의 슬로건을 차용한 것”이라며 “이제는 지방에서도 내란에 동조하는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지자체장 등 정치인들을 솎아내야 한다는 뜻이지 특정 지자체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정치인은 4월6일 “중앙정치 갈등을 지방까지 확장시키는 극단적 표현”이라며 “협치가 필요한 지방 행정에 갈등 비용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