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오는 24일 겨울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의 소방 및 전기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최근 부산의 한 사격장 및 다중이 이용하는 숙박업소 등에서 발생한 화재로 귀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화재취약시설의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및 연천소방서, 관계공무원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전곡버스터미널, 전곡재래시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6개소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가설 전기설비 안전성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안전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소화기․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관리 상태, 피난․소화통로 확보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안전점검결과 안전관리가 소홀한 시설은 즉시 시정조치토록하고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재난발생위험요인 제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스 및 전기 등 화기취급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이번점검을 마련했다”며 “화재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