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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에서 탈락한 정계숙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장 예비후보는 4월17일 성명서를 통해 “경선 과정에서 중대한 절차적 하자와 공정성 훼손이 확인됐다”며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을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계숙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를 반영하는 구조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분리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실제로 권리당원에게 당원 조사뿐 아니라 일반시민 조사 전화가 함께 수신됐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동일 인물이 두 차례 응답한 정황도 확보됐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시민의 경우 여론조사임을 명확히 고지하지 않고 보험 권유 형태로 진행된 사례가 확인됐다. 시민들은 이를 여론조사로 인식하지 못하고 응답을 회피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응답률 저하와 표본 대표성 훼손이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특히 여론조사 전화번호가 경선 당일 공개된 상황에서 특정 후보 측이 해당 번호를 활용한 홍보물을 사전에 제작·배포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사전 정보 유출 의혹도 제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로 인해 일반시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당원 투표 영향력이 과도하게 반영되는 구조적 왜곡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저는 42년을 동두천에 거주하며 재선 시의원 8년,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12년, 백인장학회 회장, 여러 단체장 등을 거치며 여성 가점 25%까지 반영된 반면, 박태희 후보는 2018년 양주 초선 도의원, 양주에서 생활하다 동두천 거주 4~5개월, 현 정성호 장관이 키운 정치인이라며 지역 민심이 흔들리고 있고, 이인규 후보는 신흥학교 교사 및 교장 출신으로 의정부에 연고를 두고 30여년 직장 생활, 2022년 초선 도의원으로 동두천 거주 4년, 최근 교사 시절 폭력 기사로 지역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구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반과 인지도, 정치 경험 등 객관적 요소와 상이한 결과가 도출된 것은 단순한 선호도 차이가 아니라 앞서 제기된 여론조사 방식의 문제로 인해 일반시민 여론이 정상적으로 반영되지 못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발신번호 통화 기록, 중복 응답 사례, 여론조사 녹음파일 및 사전 정보 유출 의심 정황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경선의 공정성과 민주적 정당성을 회복하기 위해 철저한 검증과 함께 재경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