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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 “투표권이 박탈됐다”며 당원들이 정청래 당대표 면전에서 피켓 시위를 하는 등 파장이 일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5월2~3일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 결과, 동두천은 한완수 후보가 1번, 문상미 후보가 2번, 고영미 후보가 3번으로 결정됐다고 5월3일 밝혔다.
그러면서 동두천의 온라인 투표율은 권리당원 선거인단이 34.97%, 상무위원 선거인단이 83.33%라고 공개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동두천지역 당원들은 정청래 당대표와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이 5월5일 동두천 큰시장 인근에 개장한 5일장 방문에 맞춰 피켓 시위를 벌였다.
한 당원은 “동두천 비례대표 후보 경선 과정에서 상무위원의 정당한 투표권이 박탈당해 분노한다. 경선 투표권 산정 기준 전면 재조사하고 즉각 시정하라”고 외쳤다.
다른 당원은 “대표님, 4무공천이 아닌 4유공천이 된 동두천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천 실패 재검토해주십시오. 경기도당은 즉각 해산하라”고 분개했다.
또 다른 당원은 김승원 도당 위원장에게 전달한 호소문에서 “위원장님은 시의원 비례대표 선출은 권리당원 50%, 상무위원 50%를 반영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렇다면 권리당원의 뜻도, 상무위원 구성도, 투표권 부여 기준도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중앙당 1급 포상까지 받은 상무위원임에도 이번 동두천 시의원 비례대표 투표에서 제외됐다”며 “상무위원 명단은 어떤 기준으로 구성됐고, 누가 어떤 기준으로 투표권을 부여받았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상무위원 구성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는지, 투표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인위적인 조정이나 부당한 개입은 없었는지 분명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당원은 “비례대표는 당원과 지역을 대표하는 자리다. 그 선출 과정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의혹이 있다면 감정적으로 덮을 일이 아니라 상무위원 명단 구성 과정과 투표권 부여 기준, 투표 진행 절차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당원 민주주의는 절차와 기준에서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동두천시의원 비례대표 경선에서 투표권을 박탈당한 상무위원들이 상당수 확인돼 파장은 쉽게 진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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