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 늘목․간파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통합노인회관이 지난 25일 준공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87년도에 건립된 기존 통합 노인회관이 건축면적이 협소하고 노후하여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2009년도 접경지역 정주환경 개선사업 대상지로 확정해 지난 6월에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전곡읍 늘목리 80-4번지에 들어선 늘목․간파리 통합노인회관은 총 사업비 3억8천여만원을 들여 연면적 234.4㎡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조성되었으며, 1층에는 할머니방, 할아버지방, 주방, 창고 등이 2층에는 회의실, 사무실 등이 마련되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활용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 노인회관을 신축하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두 지역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접경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이용과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정주여건의 개선과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로․교량, 상․하수도, 하천, 체육시설, 공원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