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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열풍 속에서 국민의힘 김승호(67) 동두천시의원(가선거구) 후보의 ‘괴력’이 빛을 발했다.
2012년 처음으로 ‘나번’을 공천받고 당선된 이래 2016년과 2022년까지 세 번 연속 나번으로 당선돼 ‘나번 기적의 사나이’라는 별칭이 생겼으나, 이번에도 나번으로 4선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전국 유일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2-가번으로 출마한 국민의힘 이은경(61) 후보보다 표를 더 가져가는 ‘괴력’을 보였다. 가선거구는 민주당 김재수(64) 후보가 7,020표(36.41%)를 획득하면서 1위를 했지만, 2위는 4,189표(21.72%)를 받은 김승호 후보였다. 이은경 후보(4,003표, 20.76%)보다 186표가 더 많다.
김승호 후보는 3선 시기인 제9대 동두천시의회에서 전반기와 후반기 4년 동안 의장으로 있으면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3선 동두천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홍석우(67) 경기도의원(제1선거구) 후보는 ‘정치 초년생’인 민주당 안시현(42) 후보에게 석패하면서 사실상 정치권에서 물러나게 됐다. 홍석우 후보는 9,394표(47.09%)를 받아 10,551표(52.90%)를 얻은 안시현 후보와 박빙 승부 끝에 1,157표차로 낙선했다.
2선 동두천시의원이자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지내고 현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인 국민의힘 임상오(67) 경기도의원(제2선거구) 후보도 ‘파란 바람’을 넘지 못했다. 민주당 심동용(54) 후보(11,476표, 50.76%)와 벌어진 345표차(11,131표, 49.23%)를 개표 막판까지 뒤집는 데 실패했다. 임상오 후보도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시의원 나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임현숙(56) 후보(3,839표, 18.45%)와 국민의힘 권영기(49) 후보(3,455표, 16.60%)가 394표차로 당락이 갈렸다.
한편, 국민의힘 박형덕(66) 동두천시장 후보는 22,283표(51.69%) 지지로 20,820표(48.30%)인 민주당 이인규(63) 후보를 1,463표차로 누르고 신승하며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