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청(교육장 오정순)은 지난 26~27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 212명을 대상으로 “신뢰받는 교육으로 밝은 미래를 펼치는 교원능력개발평가”라는 주제로 교원능력개발평가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0년부터 확대 또는 전면 실시 예정인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앞서 교원능력개발평가가 학교에 미치는 영향과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방안 등을 공유하면서 평가에 참여하는 교원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어 이뤄졌으며, 그 결과 학교와 교원 및 학부모들에게 학교교육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발전적인 방향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줬다.

오정순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통해 훌륭한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교원과 학부모가 어떻게 참여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리교육청에서는 교원의 능력 개발을 위해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방향을 설정하겠다.”라며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탁(송정중) 교장은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이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국가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교육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목적, 평가 범위, 영역, 방법, 결과 활용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교원능력개발평가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최석렬(이천교육청) 학무과장은 "효율적인 교수․학습을 위한 제언"이라는 강의에서 "교사들 간 수업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유능한 전문가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변화에 대응하는 생동감 넘치는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교사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종석(평동초) 교장은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방안"을 통해 "학부모는 학생의 보호자이면서 가장 으뜸이 되는 선생님이다.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교육의 동반자이자, 가장 가까운 관리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고 하여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소중함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제 학교와 더욱 친해지고, 학교와 교사를 더욱 사랑해야겠다. 또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교나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연수나 홍보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천교육청에서는 오는 12월 10일 초․중․고등학교 교감 및 선도학교 평가관리자 81명을 대상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의 정리 및 활용 방법, 선도학교 운영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경영 내실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며, 앞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가 학교교육의 질 제고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를 도모하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