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민사회연대회의(상임대표 최경호)는 7월3일 성명서를 내고 “의정부시의회는 조속히 원 구성을 완료하고 시민 앞에 책임 있는 의회를 세우라”고 촉구했다.
의정부시민사회연대회의는 “지금 의정부는 재정 위기, 지역경제 침체, 미군반환공여지 문제, 교통망 확충, 복지와 교육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시의회가 원 구성조차 마무리하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하는 것은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의회의 책무를 회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의장 선출 과정에 외부 정치권, 특히 지역위원장의 영향력이 행사되고 있다는 의혹”이라며 “만약 국회의원이나 특정 정치세력이 시의회의 자율적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있다면 이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는 국회의원의 하부조직이 아니다, 의장은 외부 지명이나 정치적 줄세우기로 결정될 자리가 아니라 시의원들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자율적으로 논의하고 선택해야 할 자리”라고 했다.
의정부시민사회연대회의는 “모든 시의원은 당리당략과 외부 정치권의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시민의 대표로서 양심과 소신에 따라 의장 선출에 임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