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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인 정진호 동두천시의원이 의정활동 첫 작품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거짓 주장을 내세워 비판받고 있다.
정진호 의원은 7월3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오늘 동두천시의회 개원식이 열렸지만 시민회관 무대에는 휠체어가 올라갈 수 있는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고 허위사실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다른 의원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없었다”는 거짓 주장을 계속했다.
시민회관 단상 오른쪽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고, 정 의원은 공무원들이 리프트를 이용해 단상에 올라가줄 것을 권유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그런데 “장애인이 시민의 대표가 되었음에도 무대에 설 수 없었다”며 시민들에게 현실을 왜곡한 주장을 펼친 것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7월6일 “외부인은 스스로 작동을 못하고 시민회관 관리 직원이 작동해줘야 하기 때문에 ‘장식용 리프트’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며 “동두천을 이동권이 보장된 도시로 만들기 위한 행동의 시작”이라고 해명했다.
한 정치인은 “정 의원이 뻔뻔한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며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게 낫다”고 비판했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7월3일 오후 2시 시민회관에서 제10대 의회 개원식을 열었다. 하지만 정 의원이 단상에 오르지 않자, 개원식에 참석한 정 의원 지인들이 “정 의원을 단상에 올려라”고 거칠게 항의하면서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일련의 과정은 고의성이 다분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정 의원 지인 등은 시민회관 입구에서 국민의힘과 합세하여 의장이 된 임현숙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데 이어 개원식장까지 들어와 같은 요구를 반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재수 의원이 의장, 정진호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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