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늘어나는 자동차세 체납을 줄이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지방세 중 체납비중이 높은 자동차세 체납정리의 일환으로 번호판 영치작업을 실시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방세 체납이 증가하고 있어 지방세 중 체납비중이 높은 자동차세의 징수율 제고를 위해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단속을 집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주 1회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번호판 영치활동과 함께 2인 1조로 3개반을 편성해 자동차세 체납현황이 입력된 PDA기기를 활용하여 오는 18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번호판 영치대상으로는 관내의 경우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이며, 전국 자치단체 동시 징수촉탁제도 시행으로 타 시․군 등록차량의 경우 자동차세를 5회 이상 체납하면 영치 대상이 된다.

군 관계자는 “체납차량 집중단속기간 중 영치된 번호판은 체납세 전액이 납부되기 전에는 반환이 불가하다”며 “이번 번호판 영치단속을 통해 자동차세 징수율을 제고하고 납세의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도 현재 연천군 자동차세 체납액은 약 15여억원으로 총 지방세 체납액 35여억원 중 42.8%를 차지하고 있다.

기타 체납세 납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세무회계과 징수분야(☎839-2188, 218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