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위원장 최선자, 도시환경위원장 정성교, 운영위원장 김호경
당선 인사를 하는 조세일 의장.
당선 인사를 하는 빈미선 부의장.
제10대 의정부시의회가 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의정부시의회는 7월8일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조세일 의원(재선)을 13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빈미선 의원(3선)도 13표 만장일치가 나왔다.
행정복지위원장은 민주당 최선자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은 민주당 정성교 의원,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 김호경 의원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이어 내부 회의를 통해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주제하 의원,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안금례 의원이 뽑혔다. 윤리특별위원장은
올해 나이 39세로 의장이 된 조세일 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겠다”며 “협력과 견제를 통해 의정부시 발전을 이끌고, 대화와 협치를 바탕으로 시의회를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부의장이 된 관록의 빈미선 의원은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의정부시에 대한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지방자치를 함께 이끌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산적한 지역 현안을 동료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애초 지난 7월1일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지만, 다수당인 민주당의 내분으로 파행이 시작됐다.
6.3지방선거에서 의정부갑 지역에서는 최선자, 이규헌, 이광수 의원 등 3명 전원,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정성교, 권영선, 최혜령, 조세일 의원 등 4명 전원, 비례대표 윤미숙 의원 등 8명이 당선됐다. 조세일 의원만 재선이고, 나머지는 초선이다.
그런데 을 지역 의원들은 유일한 재선인 조세일 의원이 ‘김민철 전 국회의원 측근’이라는 이유로 의장 후보에서 배제하려고 했다. 김민철 전 국회의원이 차기 총선에서 이재강 국회의원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조세일 의원을 제거하고 초선인 정성교, 윤미숙 의원을 의장 후보로 옹립하려는 분위기가 떠올랐다. 두 사람은 이재강 국회의원실 인턴 출신으로, 이재강 국회의원의 측근들이다.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은 6월9일 ‘광역·기초의회 의장단 선출 지침’을 통해 “의장을 역임하지 않은 재선 이상 의원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라”고 했지만, 을 지역 의원들이 당론을 위배하면서까지 무리수를 둔 것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갑 지역 이광수 의원을 초선 중 연장자라는 이유로 ‘정성교, 윤미숙의 대안’으로 내세우려는 셈법이 제기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논란 끝에 7월5일 의원 총회를 열고 조세일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정성교 의원이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교통정리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을 지역 의원들은 소수당인 국민의힘(5명)에 부의장 1석만 주고, 상임위원장 3석을 모두 차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반발을 샀다. 임시의장인 빈미선 의원이 협치를 강조하며 임시회 진행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난항을 겪었다.
결국 양당이 다시 협의를 거쳐 7월8일 임시회를 열고 약속대로 만장일치 투표를 통해 협치 의지를 다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3선의 빈미선 의원과 초선인 주제하, 이다연, 김호경, 안금례(비례대표) 의원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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