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시민신문-의정부포커스 5.31지방선거 공동여론조사

의정부·양주 민주노동당 ‘틈새’ 약진 주목


◆의정부시
가선거구=열린우리당 노영일 후보가 9.8%의 지지를 받아 1위로 나서고 있다. 뒤를 이어 한나라당 강세창 후보(8.9%), 한나라당 허환 후보(7.3%), 열린우리당 이창모 후보(6.5%)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노영일 후보는 의정부1동(14.8%)과 의정부3동(17.6%), 가능1동(15.6%)에서, 강세창 후보와 이창모 후보는 가능3동에서 각각 23.1%와 30.8%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나선거구=한나라당 이학세 후보 11.2%, 한나라당 김태은 후보 8.8%, 열린우리당 조남혁 후보 7.2% 순으로 지지도가 조사됐다. 이학세 후보는 60세 이상 고연령층(23.8%)과 지역구인 호원1동(20.5%)에서, 김태은 후보는 50대(13%)와 호원2동(15.6%)에서, 조남혁 후보 역시 50대(13%)와 지역구인 의정부2동(11.1%)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세를 형성하고 있다.

다선거구=지지하는 후보가 없는 무응답층이 무려 69.3%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김영민 후보가 8.8%로 선두에 나서고 있다. 민주노동당 김우성 후보가 6.6%의 지지를 얻어 김후보를 뒤쫓고 있는 게 눈에 띈다. 이어 3.6%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정익현, 한나라당 김효열, 이종화, 정진선 후보가 당선권을 향해 다투고 있다. 

라선거구=도의원에 이어 열린우리당의 우세지역으로 바뀌었다. 열린우리당 이민종 후보 13%, 열린우리당 이영세·한나라당 김시갑 후보 7%, 민주노동당 최혜영 후보 6.1%, 한나라당 임용혁·무소속 이성재 후보 3.5% 순으로 지지도가 나타났다. 이민종 후보는 송산1동에서 15.8%, 이영세 후보는 자금동에서 14.7%, 김시갑 후보는 송산2동에서 14%, 최혜영 후보는 자금동에서 17.6%의 지지를 받으며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양주시
가선거구=열린우리당 박재일 후보가 13.1%의 지지세를 형성하며 여전히 앞서고 있다. 민주노동당 조명심 후보는 7.6%의 안정적인 지지를 모으며 당선권에 진입하고 있어 주목된다. 뒤를 이어 한나라당 원대식 후보(6.8%)와 열린우리당 전귀헌 후보(6.4%)가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박후보는 회천2동(24.7%), 조후보는 회천3동(11.9%)과 회천4동(11.1%)에서, 원후보는 은현면(25%)에서, 전후보는 회천1동(23.1%)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선거구=한나라당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한나라당 장재훈 후보와 정창범 후보가 유권자 11.2%로부터 각각 지지를 받고 있다. 한나라당 홍범표 후보는 9.6%, 무소속 이종호 후보는 7.6%다. 장후보는 출신지인 장흥면에서 23.5%, 정후보도 출신지인 백석읍에서 22.2%, 홍후보도 출신지인 양주2동에서 27.1%, 이후보도 출신지인 광적면에서 33.3%의 지지를 받으며 강력한 지역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동두천시
가선거구=한나라당 홍석우 후보 13.4%, 한나라당 임상오 후보 9.6%, 한나라당 홍운섭 후보 8.1%, 열린우리당 문옥희 후보 7.5% 순으로 지지도가 나오고 있다. 홍석우 후보는 생연2동(35.6%)과 한나라당 지지층(21.6%)에서, 문옥희 후보는 상패동(24.4%)과 열린우리당 지지층(28.3%)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나선거구=역시 한나라당 후보들이 일단 우세하다. 한나라당 박형덕 후보 10.3%, 한나라당 형남선 후보 9.7%, 한나라당 이균형·무소속 김경차 후보 6.7% 순으로 지지도가 조사됐다. 박형덕 후보는 30대(17.9%)에서, 형남선 후보는 50대(24.1%)와 보산동(28.6%)에서, 이균형 후보는 중앙동(13.3%)에서, 김경차 후보는 생연1동(15%)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