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성과중심의 회의문화 정착을 위하여 지난 3월부터 매달 셋째 주 주례간부회의를 ‘CEO REPORT 강좌 및 정책토론회’로 대체해  강의와 토론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방식의 회의로 바꾸어 진행하고 있다. 

‘CEO REPORT’란 최고 정책결정권자의 정책비전 수립과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작성한 국가 및 지역의 중장기적인 이슈에 대한 보고서를 말하는 것으로 시정의 최고 결정권자인 시장은 물론 간부공무원들의 정책개발 및 정책대안 제시 능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양주시는 3월 한국축산경제연구원 노경상 원장의 '녹색성장과 지자체'를 시작으로 성균관대 김광식 교수의 '지속가능한 교통', 서울시립대 김일태 교수의 '양주를 위한 21세기 도시행정', 토지주택연구원 최일홍 박사의 '환경친화형 주거단지 조성방안', 대진대 허훈 교수의 '인재가 이끄는 지역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의견을 나눠왔다.

양주시 임충빈 시장은 “한 번 듣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의 제안을 우리시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생각하고 적용해 보는 것이 CEO REPORT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틀에 박힌 회의를 지양하고 실용적인 회의를 확산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주시는 지난 11월 16일, 시 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서울산업대 이영한 교수를 초빙하여 '2009 일본 규슈 정책연수 결과 정책제안'이라는 주제로 CEO REPORT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오는 14일에는 '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아래 관광연구센터 고성태 소장으로부터 강좌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