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오는 7일부터 이달 말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69개 사업장에 대한 통합 지도․점검에 나선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환경지도담당 등 관계공무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관내 대기 및 폐수오염물질 배출시설 69개 사업장에 대하여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시료채취를 통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무허가 폐수배출시설 설치 및 비밀배출구 설치 여부 △환경기술인 정상근무 여부 △기타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지도․점검결과 현장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권고하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및 배출부과금을 부과하는 한편 부적정 운영․관리 및 불법시설물 사용 등에 대해서는 확인서 징구 후 관련법에 의거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무허가(미신고) 폐수․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하천수질개선을 도모하고 쾌적한 환경을 보전유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