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4일 지역자율방재단원 및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서면 신탄리역 및 고대산 일원에서 제165차 12월중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지역의 명산인 고대산에서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신탄리역에 모여 등산객들에게 겨울철 산행요령이 기재된 홍보전단지를 배부하고 고대산 등산로가 기재된 손수건 및 물 티슈 등을 전달하며 다른 계절에 비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산행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겨울산행 시에는 등산복 말고도 여벌의 옷과 개인보온장비 등을 철저히 준비하여 산행에 임해줄 것을 강조하고 다른 계절이 비해 낮 시간이 짧은 만큼 등산시간을 잘 안배해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산행 중 사소한 부주의로 귀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등산로 정비 등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대산을 찾아주신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 속에서 좋은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