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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 개통이 2027년 말에서 최대 2년 이상 늦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양주시 고읍동 104정거장 이름을 옥정역으로 하자는 의견이 돌출돼 지역 갈등이 예상된다.
양주시는 지난해 5월30일부터 6월19일까지 21일간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선 104정거장, 옥정포천선 201정거장 역명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공모에 4,732명(홈페이지 4,710명, 이메일 16명, 서면접수 6명)이 참여했으며 고읍동 104역은 139건, 옥정동 201역은 112건이 제안됐다.
그런데 고읍동에 설치되는 104정거장 이름을 옥정역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2.593명(55.8%)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고읍역은 절반 정도 되는 1,345명(28.9%)이 제안했다. 옥정동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역명 공모에 조직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양주고읍역 116명(2.5%), 고읍옥정역 97명(2.1%), 경동대입구역 50명(1.1%), 옥정중앙역 43명(0.9%), 남옥정역 42명(0.9%), 옥정고읍역 38명(0.8%), 옥정신도시역 27명(0.6%), 옥정입구역 24명(0.5%), 양주옥정역 13명(0.3%), 경동대역 11명(0.2%), 덕현역 10명(0.2%), 양주경동대역 9명(0.2%), 기타 231명(5.0%)이 나왔다.
옥정동 201역의 경우 옥정중앙역 1,611명(37.8%), 옥정역 1,055명(24.7%), 옥정호수공원역978명(22.9%), 옥정호수역 109명(2.6%), 옥정중심역 62명(1.5%) 등의 순으로 제안됐다.
‘고읍동 역명이 옥정역으로 결정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양주시 관계자는 8월21일 “아니다”라고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내년에 역명선정위원회를 구성(역사당 2~3개안 선정)한 뒤 역명 선호도 조사(시 홈페이지), 지명위원회 심의(양주시, 경기도), 역명 최종 결정 등의 절차를 밟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역명 선호도 조사를 시 홈페이지로 진행하게 되면 인구가 많은 옥정동에서 대거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형평성 논란 및 지역 갈등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