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2월5일 소흘읍 송우웨딩홀에서 ‘북한이탈주민 2009 송년의 밤’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회장 윤옥순)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80여명과 적십자봉사회원 50여명, 내빈 20여명이 참가했다.

포천시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 1명을 특별채용해 계약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경기도와 협조해 경기북부 하나센터를 설립하는 등 북한이탈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사회정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홍운기 자치행정과장은 “2010년에는 북한이탈주민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5쌍을 선정하여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등 포천시민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