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윤종영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연천)과 경기도의회가 남북 분단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생태·평화 공간인 연천군을 중심으로 DMZ 일원의 역사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열었다.
8월25일 오후 2시 연천군 전곡읍 종합복지관 3층에서 김창식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안보 역사자원의 체계적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윤종영 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는 연천군의 풍부한 평화·안보 역사자원과 유네스코 다중지정 지질·생태 자원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주요 과제로는 상생 테마노선 정식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오버투어리즘을 방지하는 보존관광의 중요성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준용 연천문화원장은 “전 세계에 하나뿐인 연천 유엔화장장을 비롯한 지역 내 평화·안보 역사자원은 냉전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화해의 상징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천군은 임진강 주상절리 등 뛰어난 지질자원과 함께 한국전쟁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는 안보 유적들을 품고 있다.
신영균 경기관광공사 DMZ사업실장은 전곡읍 등 주요 상권과 연계한 ‘상생 테마노선’ 정식화와 탐방 인증 할인, 로컬 가이드 운영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철도 연계 셔틀버스와 원스톱 ‘DMZ 통합 관광 패스’ 도입을 통해 개별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접경지역 행정협의회 설립과 전문기관 위탁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박규식 경기도 평화기획팀장은 ‘경기도 DMZ 일원 발전종합계획(2026~2030)’을 설명하며, 그동안 파주 중심이었던 인프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연천 중심의 북부권 등 4대 권역으로 공간적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미연 연천군 관광과 지질생태팀 생태전문가는 연천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하드웨어 중심의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자연과 역사적 자원을 온전히 보존하는 ‘보존관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다만 화장실 설치, 대중교통 확대, 숙박 및 식당 인프라 정비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기초 인프라는 조속히 확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인프라 확충 방안들이 향후 연천군을 수도권 최고의 평화·생태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