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청 이재영 교육장은 12월9일 연천관내 초․중학교 숙직 전담원들의 업무 노고와 고충을 이해하고 격려하고자 전곡초 외 19교, 22명의 숙직 전담원들에게 방한복을 지급했다. 학교의 숙직 전담원은 야간숙직 및 일직을 전담하며 방범, 방화, 보안 등의 당직업무를 수행하며 대부분 외부용역의 비정규직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방한복 지급은 방과후 학교 보안 및 시설관리 등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지만, 상대적으로 소속감 및 근무여건이 열악해 소외될 수 있는 숙직 전담원들의 입장을 배려한 연천교육장이 업무추진비로 방한복을 구입, 교육청직원이 방문해 직접 전달하는 등 '찾아가는 학교 지원행정' 사업의 일환으로 비정규직 숙직전담원의 노고를 위로했다.

연천 노곡초등학교 숙직 전담원은 "교육청에서 직접 방한복을 구입해 전달해줘 너무 감사하다. 더더욱 학교근무에 소속감을 갖고  방과 후 학교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천교육청 이재영 교육장은 "이제 교육청의 역할은 관청 중심의 위에서부터의 업무추진이 아니라, 학교현장의 아래로부터의 고충을 이해하고 격려하면서 개선방향을 찾아 지원해주는 것"이라며 "그동안 방과후 학교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숙직 전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