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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동안 양주시민의 사랑을 받아오던 시정소식지 <함께그린양주>가 2026년 9월호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양주시는 9월1일 발행한 <함께그린양주> 제379호 1면 표지에 시 캐릭터 ‘별산이’를 등장시켜 “그동안 고마웠어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05년 5월4일 첫 발행에 들어간 <함께그린양주>는 국내 최고 권위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컨테스트인 ‘200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국가기관 발행 인쇄사외보 분야 한국사보협회장 특별상을 수상한 이후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출발이 좋았다.
창간 5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84.2%(1,684명)가 ‘시정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하는 등 시정홍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양주시는 이번 9월호에서 “시대 흐름에 발맞춘 모바일 중심의 신속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과 종이 사용 감축을 통한 환경보호 동참을 위해 발행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9월4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14일 정덕영 시장에게 실시한 ‘민선 9기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사실상 폐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폐간 결정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적인 여론수렴은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양주시 관계자는 “네이버 폼으로 홍보매체 도달율을 조사한 적이 있으며, 디지털 매체가 앞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면 홍보효과가 부족하다는 시의원들의 지적도 있었고, 인구증가 대비 구독자 수가 고정적(4천여명)이었다”며 “앞으로 시정홍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빠르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께그린양주> 1년 예산은 1억2천여만원이었으며, 월 1회 1만부를 발행했다. 의정부시는 <행복소식>, 동두천시는 <동두천사랑>이라는 시정소식지를 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