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9일 서울 계동에 있는 현대문화센터에서 제1회 전국 반부패ㆍ청렴 웅변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세계 반부패의 날을 기념해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클린코리아 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주최된 것이다.

청렴 웅변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실력을 겨루었는데 중고등부 대상은 ‘10점 만점에 5.5’라는 연제를 가지고, 발표한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윤수) 2학년 신세인 양이 차지했다.

신양은 국제 투명성기구에서 실시한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받은 점수는 10점 만점에 5.5점이라며, 앞으로 부패를 청산하고 청렴한 문화를 만들어 10점 만점을 받자는 주장을 하였다. 대상에는 국민권익위원장상과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대상을 받은 신세인 양은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매우 기쁘다. 이제 우리 청소년들이 청렴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적극 앞장 섰으면 좋겠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이어서 “학교에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고, 토론 위주의 수업을 많이 하는 덕분에 동아리 활동과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저절로 발표 능력이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양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성남지역 협의회가 주최한 경기도 고등학생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