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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공석 중인 양주도시공사 사장 공개채용 절차를 2개월여 지연시켜 ‘내정설’ 의혹을 풍긴 가운데, 1차 서류심사에서 4명이 합격했다.
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0월12일 ‘사장 후보 서류심사 합격자 및 면접심사 공고’를 내고 김모씨와 또 다른 김모씨, 최모씨, 문모씨 등 4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사장 지원서류는 11명이 접수했으며, 1차에서 7명을 탈락시킨 것이다. 양주시 국장 출신도 서류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면접심사는 10월20일 예정됐다.
일부에서는 내정자를 뒤늦게 구한 뒤 형식적으로 공개채용 절차를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다.
특히 사장 응모자격에 구체적인 직위나 재직 기간 없이 그저 ‘공기업의 경영 또는 도시개발과 관련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이라는 주관적 기준을 한줄 추가하면서 의혹은 더 짙어졌다.
정성호 국회의원 측근이자 동두천시장 예비후보였으며 양주시장직 인수위원장이었던 박태희 전 경기도의원이 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점도 의문을 키우고 있는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