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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정현호 의원은 10월12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에서 ‘교사의 목 건강 보호와 양주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정 의원은 “선생님이 건강해야 교실이 살아나고 교실이 살아나야 양주의 교육이 바로 서지만, 선생님들은 매일같이 ‘목통증’과 ‘성대 결절’이라는 직업병과 싸우고 있다”며 “양주시 교육의 미래를 지탱하는 교사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우리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와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양주시 교원 이어마이크 지원사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데이터에 따르면, 교직원의 성대 결절 진료 인원은 인구 10만명당 760명으로, 일반인 통계보다 무려 3.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선생님의 지친 목소리는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교실 뒤편까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음성은 수업 집중도를 크게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관내 초·중·고 교원들의 성대 질환 실태와 학교 현장의 음향기기 지원 상황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단위학교의 복잡한 행정 절차와 예산 부담에만 맡겨두지 말고 양주시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을 활용하여 ‘교사용 무선 이어마이크 지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 음향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자”며 “인구 30만 시대를 열어가는 양주시가 앞장서서 선생님들이 사비로 마이크를 사지 않도록 목소리를 지켜주고, 아이들에게는 투명하고 명확한 배움의 소리를 선물하자”고 강조했다.
<전문>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한상민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30만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양주시의 미래를 위해 애쓰시는 정덕영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현호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양주시 교육의 미래를 지탱하는 교사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우리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와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양주시 교원 이어마이크 지원 사업’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시의회와 집행부 여러분! 선생님이 건강해야 교실이 살아나고, 교실이 살아나야 양주의 교육이 바로 섭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양주시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은 매일같이 ‘목통증’과 ‘성대 결절’이라는 직업병과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데이터에 따르면, 교육직 교직원의 성대 결절 진료 인원은 인구 10만명당 760명으로, 일반인 통계보다 무려 3.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교원 실태 조사에서도 현직 교원의 67.2%가 직업병을 경험했으며, 그중 ‘성대 결절 등 목소리 이상’이 34.4%로 가장 높았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현장의 현실입니다. 경기도 내 많은 학교가 30명이 넘는 과밀학급 환경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이나 교실 소음으로 인해 교사들은 매일 성대에 무리를 고스란히 받으며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 3월 보도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사노조의 2018년 단체협약 등을 통해 무선마이크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복잡한 행정 절차’나 ‘단위학교 예산 부담’을 이유로 지원을 기피하고 있으며, 결국 선생님들은 인후염과 성대 결절 위험 속에서 10만원이 넘는 무선마이크를 사비로 직접 구매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지친 목소리는 곧바로 우리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교실 뒤편까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음성은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크게 떨어뜨립니다.
반면, 무선 이어마이크를 착용하면 작은 목소리로도 교실 전체에 또렷하게 소리를 전달하여 수업 전달력과 학업 집중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어마이크는 교사의 양손을 자유롭게 해 줌으로써 디지털 교과서의 활용, 판서, 실습 시연, 그리고 교실 구석구석을 누비는 순회 지도가 가능해지도록 합니다.
존경하는 정덕영 시장님! 이미 서울시 금천구에서는 전국 최초로 2018년까지 약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초·중·고 830개 교실에 수업용 무선마이크를 단계적으로 지원한 선례가 있습니다.
교사 천 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교사의 85% 이상이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고, 품평회까지 거쳐 선생님의 목 건강 보호와 학생들의 수업 전달력 향상을 동시에 이뤄낸 고효율 교육 복지 성공 모델입니다.
우리 양주시 역시 「양주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통해 관내 학교의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대규모 시설 공사나 수백억원이 드는 사업만이 위대한 교육 투자가 아닙니다. 교사 한명, 한명에게 꼭 필요한 몇십만원 상당의 무선 이어마이크 지원이야말로 현장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이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핀포인트 교육 복지 사업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양주시에 다음 세 가지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관내 초·중·고 교원들의 성대 질환 실태와 학교 현장의 음향기기 지원 상황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단위학교의 복잡한 행정 절차와 예산 부담에만 맡겨두지 말고, 양주시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을 활용하여 ‘교사용 무선 이어마이크 지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음향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인구 30만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양주시가 앞장서서 선생님들이 더 이상 사비로 마이크를 사지 않도록 목소리를 지켜주고, 우리 아이들에게 투명하고 명확한 배움의 소리를 선물합시다.
양주시의 미래를 밝힐 이 뜻깊은 발언에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정책 반영을 기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