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가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편안한 관공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어울림 이동 문화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4/4분기 두번째 작품전으로 12월14일부터 18일까지 동두천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이용수)에서 꽃, 나무, 사람 등 자연과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사진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장애를 딛고 틈틈히 익힌 실력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감동과 사랑을 전달하는 전시회라 그 어느 전시회보다 의미가 깊고 보는 이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회원들은 연말을 맞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장애를 잊고 행복했으면 하는 소망을 나타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2010년에도 민원실을 작은 갤러리로 이용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작품을 많이 전시할 계획"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관공서, 내 집 같은 청사 이미지 구축을 위해 관내 문화관련 단체 및 아름다운문화센터, 동주민자치센터와 연계 작품성 있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울림 이동 문화 갤러리'를 지속 발전시키며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